♣현호색의 효능♣
♣현호색의 효능♣
현호색 ( 玄胡索 Corydalis turtschaninovii )은 양귀비목 현호색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20㎝ 정도. 덩이줄기는 지름 1㎝ 정도이며 속이 노랑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3개씩 1∼2회 갈라진다. 잎조각은 거꿀달걀꼴로 깊게 갈라지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을 띤다. 높이 20㎝ 정도. 덩이줄기는 지름 1㎝ 정도이며 속이 노랑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3개씩 1∼2회 갈라진다. 잎조각은 거꿀달걀꼴로 깊게 갈라지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을 띤다. 꽃은 4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2.5㎝ 정도로 5∼10개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꿀주머니 끝은 약간 밑으로 굽는다.
밑부분의 포(苞)는 길이 1㎝ 정도로 타원형이고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에 암술머리가 있다. 덩이줄기는 약용으로 쓴다. 약간 습기가 있는 산지에 자란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시들어갈 무렵에 덩이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고 물에 씻어서 말린 것을 약재로 쓴다. 덩이줄기를 증기에 찌거나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가 말리기도 한다.현호색 계통으로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꽃 색깔과 잎의 모양이 다를 뿐 꽃의 모양새는 거의 모두 꼭 같다. 이것들도 현호색과 비슷한 목적으로 약용한다.
이 식물은 진통 작용, 즉 여러 종류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에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다. 몸의 어느 부분에서든지 쑤시고 아픈 증세가 생기면 우선 현호색의 덩이 줄기를 약용하도록 권한다. 이 덩이 줄기의 진통 효과는 몰핀의 절반 정도에 이르는 탁월한 효능 효험을 갖고 있다. 통증은 수많은 원인에 의하여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월경통, 복통두통, 기혈이 막혀 생기는 명치의 통증, 흉통, 관절통, 타박상의 통증, 신경통, 허리와 어깨와 무릎이 쑤시는 통증, 산후 어혈로 인한 통증 등의 통증에는 현호색의 덩이 줄기가 긴요한 상용약이다. 주로 말린 덩이줄기를 잘게 썰어 한 번에 3g정도를 달여 복용한다. 또는 덩이줄기를 25%의 악콜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 약한 불에 덖어서 보드랍게 가루로 빻아 꿀로 빚은 알약이나 그냥 가루약으로 복용한다.
▷현호색의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지름이 1cm쯤 되는 둥근 덩이줄기를 가지고 있다. 줄기는 밑동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20cm 내외의 높이로 자라는데, 질이 연해서 꺾어지기 쉽다.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깃털 모양으로 두 번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의 생김새는 계란꼴로서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져 있다. 잎 뒷면은 흰 가루를 쓰고 있는 듯이 보인다.
가지 끝에 5~10송이의 꽃이 좁은 간격으로 매달려 핀다. 꽃은 원통꼴인데, 한쪽은 입술 모양으로 두 갈래로 갈라져 꽃잎을 이루고 반대쪽은 닭의 발톱과 같은 생김새의 거모양을 하고 있다. 꽃의 길이는 1.5cm 안팎이고 빛깔은 분홍빛을 띤 연보랏빛이다. 4~5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풀밭에 난다. 여러 가지 통증을 확실하게 진정시키고, 아픔을 사로잡는 통증의 특효 상용약이다.
현호색은 우리나라의 구석구석 어느 곳에서나 자란다. 도심과 조금 떨어진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서는 어김없이 나타나며 심신 산골을 헤매다가 문득 눈에 들어와 유난히 반가운 꽃이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가 몸을 녹이면 가장 먼저 싹을 틔우고 곧바로 꽃을 피워내 이른 봄 한 달 정도 살다가는 열매를 맺는다.
다른 많은 식물들 처럼 꽃이 지고 나면 잎이라도 달고서 여름을 보냈다가 가을에 결실하고 겨울을 앞에 두고 죽는 것이 아니고, 봄에 이 모든 일을 마치고는 흔적도 없이 이 땅에서 사라져 버리므로 봄이 무르익기를 기다려 일을 시작하는 게으른 식물학자나 산사람들에게는 좀처럼 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현호색은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현호색과에 속하는 많은 식물들이 그러하듯 매우 독특한 꽃모양을 하고 있다. 손가락 두 마디쯤 길이로 옆으로 길게 뻗은 보라빛꽃은 한쪽 끝이 요염한 여인의 벌어진 입술처럼 위 아래로 갈라져 벌어지는데 진짜 입술인양 꽃잎 두 장 모두 가운데가 약간 패어 있다.
꽃이 약간 들리면서 반대쪽 끝으로 가면 아까와는 대조적으로 뭉툭하게 오므라져 있다. 현호색 종류를 총칭하는 학명의 속명 콜리달리스(Corydalis)는 종달새란 뜻의 희랍어에서 유래되었는데 바로 꽃의 이러한 특징이 종달새의 머리깃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꽃색이 신비스러운데 연보라색, 보라빛이 도는 하늘색, 분홍색에 가까운 보라색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같은 비슷비슷 하지만 분명히 다른 여러 색깔의 꽃들이 함께 모여 핀다.
현호색의 뿌리를 거두면 그 중간에 괴경이라고 하는 덩이줄기가 달려 나온다. 이 괴경은 현호색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인데 이른 봄 밥상에 올라와 입맛을 돋구는 달래처럼 생겼지만 두 배쯤 크다.
현호색이 정말 재미있는 것은 올망졸망 모여 있는 현호색은 자세히 살펴보면 전부 그 모양이 다르며, 그 잎 모양에 따라서 전부 다른 종류로 구분되어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잎이 대나무 잎과 같이 길쭉한 것은 댓잎현호색, 빗살무늬가 그어져 있으면 빗살현호색, 잎이 잘게 갈라져 있는 애기현호색, 잎이 크게 작게 서로 다른 크기로 갈라져 있으면 그냥 현호색, 셋으로 갈라져 있으면 왜현호색, 등등 아주 많다.
한방에서는 현호색 뿌리에 달려있는 괴경을 약재로 많이 이용한다. 여러가지 약효가 있으나 특히 진통효과가 뛰어나서 두통이나 치통 등의 진통제로 사용하고, 부인들이 혈액순환을 도와 한기를 다스리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타박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호색은 보통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며 한의사의 손에서는 약이 되지만 그 자체에 유독성분이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없이 마구 사용하면 위험하다.
한 계절을 살다 서둘러 결실하고, 그 윤기나는 까만 씨앗을 대지에 뿌리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나면, 현호색이 만들어 내던 그 보라빛 언덕엔 양지꽃, 애기똥풀, 피나물 같은 꽃들이 노란색 꽃물결을 이루며 봄이 무르익는다.
▷현호색의 종류
①수염현호색 : 꽃을 달고 있는 부분에 메기 수염처럼 생긴 것이 있다.
②날개현호색 : 꽃을 달고 있는 부분에 스텔스기 날개처럼 생긴것이 있다.
③갈퀴현호색 : 꽃을 달고 있는 부분에 갈퀴처럼 생긴 것이 있다. 잎이 가늘게 갈라지며 4 - 5 월에 연한 붉은빛 도는 자주색 꽃이 핀다.
⑤남도현호색 :잎의 모양이 동글 동글하지만 변이된 잎도 있다. 꽃의 뒤부분에 색이 중앙에 진한색으로 표현된다.
⑥점현호색 : 중부 지방의 깊은 산 골짜기에 자라는 유독성 식물이다. 높이 20cm 안팎으로 땅속에 덩이 줄기가 있고 풀잎에 흰점이 있으며 3 - 4월에 푸른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핀다.
⑦각시현호색 : 잎의 갈라짐이 거의 없고, 잎 가장자리가 붉은색을 띈다.
⑧좀현호색 : 잎의 갈라짐이 없고, 비교적 둥근편이다.
⑨왜현호색 : 남부. 중부 지방의 산과 들 깊은 산 숲속에 자라는 유독성 식물이다. 높이 10 - 30cm 이며 땅속에 덩이 줄기가 있고 4 - 5 월에 푸른 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핀다.
⑩들현호색 : 전국의 산 기슭이나 논밭 근처의 둑에 자라는 유독성 식물이다. 높이 20cm 안팎으로 땅속 줄기가 뻗으면서 작은 덩이 줄기를 형성하며 4 - 5 월에 붉은빛 도는 자주색 꽃이 핀다.
▷아래 3개는 현호색으로 통합되어 불리운다.
①빗살현호색 : 꽃의 뒷부분이 빗살처럼 갈라져있다.
②애기현호색 : 잎의 결각이 깊고 많다. 잎의 폭이 좁다.
③댓잎현호색 : 잎의 모양이 대나무 잎을 닯았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