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각시붓꽃~!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이다. 붓꽃과의 각시붓꽃 야생화는 전국의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장미연미. 애기붓꽃. 각지붓꽃, 각씨붓꽃 등으로 불린다. 각시 라 하면 이제 막 시집 온 새색시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인지 여러가지 붓꽃들 중에서 각시붓꽃은 바라볼수록 다소곳함과 소박함이 느껴지는 꽃이다. 길고 곧게 뻗은 가는 잎도 한층 분위기를 더한다. 가정 정원이나 공원, 자연학습장 등 햇볕만 조금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화단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키가 작아 분화용이나 분경용 소재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난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길이 20㎝ 정도로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지만, 꽃이 진 후에 성장하여 30㎝에 이른다. 나비는 2~5mm이고 칼 모양이다. 주맥은 뚜렷하지 않고 뒷부분은 분록색(粉綠色)이며 가장자리 윗부분에 잔돌기가 있다.
꽃은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꽃이 흰 바탕에 자줏빛으로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려 핀다. 꽃줄기의 길이는 5~15cm이고 4~5개의 꽃턱잎이 있으며 가장 위의 꽃턱잎에서 1개의 꽃이 핀다. 꽃턱잎은 길이 4~6cm이고 녹색이다. 안쪽 꽃덮이 조각은 바깥쪽 꽃덮이 조각보다 작으며 곧게 선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에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9월에 지름 8mm 내외인 원기둥 모양의 삭과가 달려 누렇게 익는데 끝 부분부터 터져 여러 방에서 검은 씨가 나온다.
한방에서는 꽃과 뿌리를 활용하는데 인후염에 효력이 있고, 피멍을 풀어주고 종기를 낫게 하며, 지혈작용이 있어서 토혈, 코피, 자궁출혈에 쓰인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전국의 습기가 유지되는 곳이면 흔히 자생한다. 붓꽃 중 키가 작은 편으로 꽃이 진 후 잎이 더 길게 자란다.
▶각시붓꽃의 설화
삼국시대 신라가 백제와의 황산벌 전투에서 신라 화랑 관창이 용감하게 싸우다가 적군에게 전사했다. 전사한 관창에게는 무용이라는 너무 아름답고 청순한 이미지의 정혼자가 있었는데 전쟁에서 적군에게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 아파 하며 그 사랑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 전사한 관창의 영혼과 결혼했다.
어린 각시는 용감하고 늠름한 관창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땅속에 묻힌 그 자리를 매일 찾아가서 옛날을 회상하며 슬픈 나날을 보내다가 홀연히 세상을 뜨자 부모님들이 그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주고 싶어서 관창의 무덤 옆에 묻어 주었더니 차가운 삭풍의 겨울이 지나고 싱그러운 봄의 향기가 묻어나올 때 두 사람의 사랑이 야생화로 영글어 환생이라도 한 듯 싱그러운 보라색의 꽃이 무덤 주변에서 피어났다고 한다.
꽃 모습은 수줍고 낭군을 못 잊어 사모하는 각시를 닮았고 잎의 모습은 용감한 장군 관창의 칼을 닮아 휘늘어진 모습이 너무도 용맹스럽게 보였다는 설화가 전하여 진다. 자세히 보면 잎과 꽃들이 서로 구분되어 보호라도 하듯 감싼 모습이 각시와 관창의 사랑을 지켜주는 모습이기도 하다.
▶특징 및 사용 방법
애기붓꽃·난초(山蘭草)라고도 한다.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하는데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고 수염뿌리가 많으며 빳빳하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소화기와 해독 작용을 돕고, 산부인과 질환을 다스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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