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령의 효능과 복용방법(민간요법)♣
흰솔풍령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베어 낸 곳에 자라며 재배도 한다.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라는데,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 쯤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고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한다. 그리고 솔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평(平)하여 보(補)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을 하지만 강하지 않다.
옛날부터 강장제로 사용되었다. 폐경(肺經)·비경(脾經)·심경(心經)·신경(腎經)·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하여 비장을 보하고 가래를 삭이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리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뇨작용과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부활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장이 허(虛)하여 몸이 붓는 경우와 담음병에 사용한다. 그밖에 게우는 데나 복수·설사·건망증·수면장애 등에도 처방한다. 위·간·이자·신장 등의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을 앓고 난 후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위장병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한약재로 이용된다. 또 남녀의 임독성 질병은 물론 모든 성병과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능] 이수삼습(利水滲濕), 건비보중(建脾補中), 영심안신(寧心安神)
[기 원】이 약은 Pinus속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는 담자균류인 복령균 Poria cocos Wolf(잔나비걸상과 Polyporaceae)의 바깥층을 거의 제거한 균핵의 덩어리이다. 7-9월 주로 하여 일년 중 아무 때나 야생하는 것을 채취하여 무더기로 쌓아 발한(發汗)시킨 후, 이를 골고루 펴서 표면을 건조시킨다. 이를 다시 무더기로 쌓아 발한(發汗)시키고 건조하고 하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껍질에 주름이 생기고 내부(內部)의 수분이 거의 모두 없어지게 되는 데 이것을 음건하여 쓴다. 때로는 새로 채취한 것을 절편(切片)하거나 깍두기처럼 썰어 음건한 것을 쓰기도 한다.
【임상응용】
①소변불리(小便不利) 수종창만(水腫脹滿) 담음현계(痰飮眩悸)
이 약은 감(甘), 담(淡)하며 성(性)이 평(平)하다. 담(淡)은 삼습(滲濕)하고 그 성(性)이 평(平)하고 화(和)하기 때문에 이수(利水)하면서 정기(正氣)를 상(傷)하게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수삼습(利水滲濕)의 상용약(常用藥)으로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수습정체(水濕停滯)와 방광(膀胱)의 기화불행(氣化不行)으로 인한 소변불리(小便不利), 수종증(水腫證)에는 계피, 백출, 저령, 택사 등을 가하여 온양화기(溫陽化氣)하고 이수삼습(利水滲濕)하는 작용을 증강시킨다.(五苓散) 또 습열(濕熱)과 한습(寒濕) 등 그 성질에 따라 알맞은 약을 가하여 쓰는데, 습열(濕熱)에는 차전자, 목통을 배합하고, 한습(寒濕)에는 부자, 건강등을 배합하여 쓴다.
그리고 복령은 이수삼습(利水滲濕)하고 동시에 건비보중(建脾補中)하므로 비약(脾弱), 수습정축(水濕停蓄)에 의한 담음두현(痰飮頭眩), 심계(心悸), 해수(咳嗽) 등에 응용하면 표본(標本)을 함께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예로 계피, 백출, 감초를 배합하면 척담견음(滌痰蠲飮)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苓桂朮甘湯)
②비허체권(脾虛體倦) 식소변당(食少便唐)
이 약은 건비보중(建脾補中)하며 미감성평(味甘性平)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감(甘)은 보(補)하고 담(淡)은 이(利)한다. 성(性)이 평(平)하므로 화완(和緩)하여 보(補)하되 준열(峻烈)하지 아니하며 이(利)하되 불맹(不猛)하다. 또한 정(正)을 부조(扶助)하고 동시에 사(邪)를 거(祛)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비허(脾虛)에 의한 습성(濕性)에는 고루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수습(水濕)을 운화(運化)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신권식소(身倦食少), 복창장명(腹脹腸鳴), 설사 등에는 건비익기(建脾益氣) 작용이 있는 인삼, 백출, 산약, 연자육 등을 배합하여 쓴다. (參苓白朮散)
③심비부족(心脾不足) 경계실면(驚悸失眠)
이 약은 심(心), 비(脾), 신(腎)으로 들어가 건비(建碑), 영심(寧心), 안신(安神)하는 효능을 나타내므로 인삼, 당귀, 용안육, 산조인 등을 배합하여 이러한 목적에 쓴다. (歸脾湯)
또 심기부족(心氣不足)이나 심신불교(心腎不交)에 속하는 경계실면(驚悸失眠)에는 안신진경(安神鎭驚)하는 인삼, 용치, 그리고 영심개규(寧心開窺), 교통심신(交通心腎)하는 창포, 원지를 같이 배합하면 익기진경(益氣鎭驚)과 안신정지(安神定志)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安神定志丸)
【임상사용의 요점】
복령은 감담(甘痰). 평(平)하다. 감은 보(保)하며 담(痰)은 삼습(滲濕)하고 보비익심(補裨益心)과 동시에 이수삼습(利水滲濕) 작용이 있어 비위습곤(脾胃濕困)에 의한 담음수습(痰飮水濕),식소설사(食少泄瀉) 및 수습내정(水濕內停)하여 생기는 소변불리(小便不利),수종창만(水腫脹滿)에 필수적인 약이고, 심비(心脾)에 들어가 생화(生化)기능을 도우며 영심안신(寧心安神)하는 효과가 있어 심신실양(心神失養)에 의한 경계실면(驚悸失眠), 건망(健忘)에도 효과가 있다.
【참고】
①복령균은 소나무의 뿌리에 기생하는 균핵(菌核)의 덩어리이다. 흑갈색의 외피가 복령피(茯笭皮), 내측의 육부(肉部)에 담홍색으로 보이는 것을 적복령(赤茯苓), 백색의 것을 백복령(白茯苓), 소나무 뿌리를 싸고 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 한다. 현재는 복령피를 제외한 균핵전체를 복령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②복령은 성평(性平)하고 보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이 강하지 않으며 잘 보정(補正)하고 거사(祛邪)하므로 비허습성(脾虛濕性)에 꼭 필요한 약이지만 작용이 완만하여 보조약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용량,용법】
10-15g. 안신(安神)에는 주사(朱砂)와 함께 반죽하여 쓰기도 한다. (朱茯苓)
【사용상의 주의】
허한(虛寒)하여 정활(精滑)할 때에는 조심해서 써야 한다.
【부】 복령피, 적복령, 복신
①복령피
복령균핵(茯苓菌核)의 흑색외피(黑色外皮)이다. 성미(性味)는 복령과 같고 효능(效能)은 피부수종(皮膚水腫)을 주치하는 것이다. 이 때에는 상백피, 생강피, 대복피, 진피(陳皮)와 같이 쓴다. (五皮飮) 용량은 일반적으로 15-30g이다.
②적복령
복령균핵(茯笭菌核)은 외피(外皮)에 가까이 있는 담홍색(淡紅色)의 부분으로 성미는 복령과 같고 삼리습열(滲利濕熱) 하는 효능이 있다. 주로 소변단적(小便短赤), 임력불창(淋瀝不暢) 등에 차전자, 목통, 치자 등을 가하여 쓴다. (五淋散) 용량(用量)은 복령과 같다.
③복신
복령균핵이 생장(生長)하면서 소나무 뿌리(松根)를 감싸고 있는 부위이다.
성미(性味)는 복령과 같고 영심안신(寧心安神)하는 효능이 있으며 심신불안(心神不安), 경계건망(驚悸健忘) 등의 증세에 원지, 용치, 주사 등을 가하여 쓴다. (遠志丸) 용량은 복령과 같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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