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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의 효능과 복용방법(민간요법)♣

강이랑산이랑 2020. 3. 17. 12:26

 

 

♣가물치의 효능과 복용방법♣

 

가물치(여어) 몸길이 50∼60cm이며 최대 몸길이 1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몸은 가늘고 길며 몸통의 횡단면은 거의 원형이다. 머리의 앞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고, 꼬리 부분은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앞쪽에 치우친다. 입은 크며 주둥이는 짧고 뾰족하다. 이빨도 크고 날카롭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길다. 아가미 부근에 상새기관(上器官)이라는 부속 호흡기관이 있는데, 이것으로 입으로 흡입한 공기를 호흡한다.

 

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없다. 몸빛깔은 등쪽이 어두운 갈색, 배쪽이 회색빛을 띤 흰색이거나 노란색이다. 옆줄의 위아래에 약 13개의 흑갈색 얼룩무늬가 있고, 눈에서 아가미뚜껑까지 2개의 흑갈색 띠가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어두운 노란색이고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는 검은색을 띤다. 흐르지 않는 탁한 물 밑의 진흙,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산다.

 

성질이 사나워서 민물의 폭군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다른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거나 가물치끼리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겨울에는 깊은 곳의 진흙이나 해캄 속에 묻혀서 동면한다. 비가 올 때는 습지에서 뱀처럼 기기도 한다. 수온이 높을 때는 아가미호흡보다 주로 공기호흡을 한다.

 

산란기는 5∼8월이며, 수초가 우거진 연못이나 늪의 수심이 0.2∼1m 되는 곳에서 암수가 함께 수초를 모아서 지름 약 1m의 집을 짓고, 그 위에 새큼한 냄새가 나는 노란 알을 낳는다. 1쌍의 암수 성어는 부화한 치어가 집을 떠날 때까지 보호한다.

 

가물치는 산모의 보혈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질이 좋은 단백질 함량이 18 ∼ 20%이고 소화성도 좋다. 기와 혈을 보해주며, 강한 이뇨작용과 부은 것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가물치는 다른 생선과는 달리 인보다 칼슘이 월등히 많아 임산부나 발육기의 청소년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가물치의 고기에는 단백질이 약 20%, 지방 1.4%, 기타 칼슘, 인, 철 비타민 B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성질은 차고 달다. 이름도 가모치(加母致)에서 유래하였다고 할 정도로 특히 임산부에게는산후 조리용으로 지혈과 조혈 작용에 좋고 발육기의 청소년에게는 보혈, 보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기와 혈을 크게 보하고 심기, 심음, 비위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산모의 보혈뿐만 아니라 여성의 혈허증에도 좋다. 

 

그러나 가물치가 모든 산모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몸에 찬바람이 느껴지고 젖이 묽으며 속이 냉한 산모는 냉수를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설사를 하게 되는데, 여기에 성질이 냉한 가물치를 먹으면 회복이 오히려 더디게 된다.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혈액을 늘리며, 위암이나 식도질환 위장 질환 등으로 먹은 것을 토해내는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또 가물치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이나 심낭염 등에 사용된다.

 

`본초봉원록' 에는 복수가 있을 경우 가물치의 내장을 꺼내고 배에 마늘을 채워 넣은 후 진흙 이긴 것으로 잘 싸서 불에 구워 먹으면 좋다고 적고 있다. 부종이나 만성 신장염에는 가물치에 파를 통째 넣고 국을 끓여 먹는다. 

 

동의보감' 에서도 치질과 급성 인후염에 대한 가물치의 효능이 언급되고 있다. 가물치를 불에 구워 가루를 만들어 먹으면 여성의 `기'와 `혈'을 보충한다고 했으며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에는 가물치의 내장을 빼고 마늘을 채운 다음 진흙으로 감싸서 구워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소개 돼 있다.

 

모든 물고기들의 쓸개는 맛이 쓰지만 오직 가물치의 쓸개는 단맛이다. 쓸개를 음력 섣달에 떼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급성편도선염이나 후두염 후두결핵 등으로 목이 붓고 막힐 때 목안에 뿌려주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도 시장에서 가물치가 비싼 것은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약집성방』에서는 가물치가 산모나 여성에 좋은 물고기라 하여 가모치라고 적고 있다. 농어목 가물치과의 물고기로 전체가 회흑색이고 몸 측면에는 불규칙한 흑색반점이 무수히 많다. 보기에도튼튼하고 용맹스럽게 생겼는데 실제 성질이 사나워 매우 공격적이다. 식성이 좋아 다른 고기의 새끼들을 마구 잡아먹는다. 하천, 연못, 늪에서 생활하며 수초가 비교적 많고 혼탁한 흙탕물 아래 서식하기를 좋아한다. 수온의 변화, 더러운 물, 산소 결핍 등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겨울철에는 칩거상태에 있다. 가물치는 보혈식품으로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소화가 잘 된다.  

 

특히 칼슘이 다른 생선보다 월등히 많아 산후에 빈혈이 있고 기운이 없는 산모가 몸조리를 하기 위하여 가물치를 푹 고아서 그 즙을 짜서 먹으면 좋고 부족한 젖도 잘 나온다. 가물치는 다른 생선과는 달리 인보다 칼슘 함량이 월등히 많고 비타민B1,B2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태아의 두뇌 발육에도 좋은 식품이다.

 

가물치는 뚜렷한 이수작용이 있어서 모든 부종에 사용할 수 있다. 산후부종이나 각기병, 만성 신장염에 사용하면 얼굴, 눈꺼풀, 다리 등의 부종을 없앨 수 있으며 임신중독증 초기에 손발의 부종에 사용한다. 가물치는 비경에 작용하여 비위를 도와주므로 소화력이 약하여 수분이 많이 정체한 경우에 사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물치는 성질이 차서 방광에 염증이 있어 소변을 자주 보고 통증이 있으면서 방광이 묵직한 증상이 있을 때 열을 제거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다리에 힘이 없어 빨리 걷지 못하는 사람이 가물치회를 먹으면 다리에 힘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피부병과 급, 만성 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

 

자궁에 염증이 있어서 노랗고 끈끈한 냉이 많아지고 역한 냄새가 나는 대하증과 아랫배가 아프고 생리에 이상이 생겼을 때 푹 고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본초재신』 『동의학대사전』에서는 가물치가 옴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신농본초경』에 치질을 다스린다 하였고 『동의보감』은 가물치 창자를 구워서 항문 속에 넣으면 충이 나온다고 적고 있다.

 

날 회를 먹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 가물치의 성질은 차서 몸이 뜨거우며 열이 있고 기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다. 그러나 냉한 체질이나 기력이 극히 약한 경우에는 이익보다 손해가 있을 수 있다. 가물치는 모든 기를 하강시키므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에서는 피부가 궤양이 되어 있을 때 많이 먹으면 상처가 백색으로 된다 하고 『신농본초경소』에서는 흑색이 된다 하니 종기가 있을 때는 삼가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른 가물치 복용방법(민간요법) 

1. 여성의 혈허

가물치를 구어서 가루내어 먹는다.

 

2. 복수(배에 물이 차는상)

내장을 꺼내고 마늘을 넣고 진흙으로 싸서 구먹는다.

 

3. 간경변증로 배에 물이 차고 붓는 데...

가물치(여어) 뱃속에 미나리(마늘도 좋다) 한을 넣고 끓여서 먹는다. 이약은 강한 이뇨작용, 부은 것을 내리는 작용등이 있다.

 

4. 출산 후 몸이부을 때...

가물치(숭어나 잉어)를 굵을 끓여 먹는다. 산후부증에는 가물치에 도라지 두줌정도를 넣고 국을 끓여 먹는다.

 

5. 산후 조리에...

가물치 ' 황기 각 40g, 당귀 8g, 생강 4쪽을 푹 고아 식후 2번(1마리당 4 ~ 5일) 3마리 정도 먹는다. 가물치 쓸개는 단맛이 나는 데 인두염에는 쓸개즙을 내어 목멍 언저리에 떨어뜨린다.

 

6. 만성 신장에...

동아와 파뿌리를 넣어 곰국을 끓여 먹는다.

 

7. 치질에...

가물치 내장을 구워서 항문에 바른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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